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캐틀린 스타크 (문단 편집) === 옹호하기 어려운 행위 === 위의 행동들은 꼭 캐틀린 개인의 잘못이라고 보기에 어려운 면도 많고, 사태가 확산되는데 다른 이들의 행동과 그로 인한 여파가 겹친 부분도 커서 옹호가 가능하다. 반면 본인이 일조한 바가 너무 커서 옹호하기 어려운 행위들은 다음과 같다. * [[티리온 라니스터]] 무단 납치 * '''[[세르세이 라니스터|세르세이]]도 안 할 짓을 즉흥적으로 저질렀다.'''[* 세르세이조차도 직접적으로 자기 손을 더럽혀서 스스로를 명백한 적으로 선포하지는 않는다. 교단에서 [[마저리 티렐]]을 구금할 때도 형식적이나마 광신도인 하이 스패로우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는 식으로 핑계를 만들어 두었다. 반면 캐틀린은 노골적으로 티리온을 기소하며 강제로 그를 끌고 갔는데 이건 선전포고나 다름없는 행위다. ] 일단 티리온이 무고하다는 점은 캐틀린이 전혀 몰라서 그랬으니 차치한다손 치더라도, 티리온은 라니스터 가문의 가주인 타이윈의 친아들이다. 비공식적 가언이 '''라니스터는 언제나 빚을 갚는다(Lannister always pays his debts)'''이고, 왕실의 외가이자 현재 웨스테로스에서 가장 강력한 가문을 대놓고 적으로 돌린 셈이다.[* 특히 티리온의 경호원들인 라니스터 가문 병사들을 죽여버렸으니 라니스터 가문을 제대로 도발한 것이다. 더군다나 캐틀린은 대영주의 아내인 탓에 타이윈 라니스터가 이번 일을 결코 묵과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모를래야 모를 수가 없다. 참고로 원작에서는 티리온의 경호원들을 죽였다는 언급은 없다.] 하지만 캐틀린 입장에서는 이미 브랜 사건이 티리온의 짓임을 확신하는 입장에서 이미 라니스터 가문을 적으로 규정한 것이나 마찬가지였을 수 있다. * 게다가 이는 가족들의 입장은 제대로 고려하지 않은 행동이다. 납치 후 [[에다드 스타크|남편]]이나 [[에드무어 툴리|남동생]]에게 제 때 연락하지 못한 결과 남편은 티리온 납치건 때문에 원한을 품은 제이미에게 습격을 당해 절름발이가 되었고, 가신들은 라니스터의 검 앞에 몰살 크리를 탔다.[* 특히 제이미는 대영주를 공격하고 그의 가신들을 죽여버렸음에도 왕비의 가문이기도 하고 가문의 위세가 강하다보니 국왕인 로버트조차 처벌을 못할 정도였다. 로버트는 에다드에게 캐틀린이 티리온을 풀어주고 제이미와 화해할 것을 권했다. 단검 소유주가 티리온이라는 사실은 티리온이 범인이 아니라는 증거라면서 말이다.] 남동생은 라니스터와의 전쟁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상태에서 나쁜 전략을 선택했고, 롭의 구원이 오기 전까지 탈탈 털리며 일시적으로 포로가 되기까지 했다. 거기다가 이때문에 애꿎은 리버랜드 백성들이 서부군에 의해 약탈당했다. 장기적으로 보면 남편과 함께 수도로 올라간 산사와 아리아마저 보복을 명분으로 무슨 짓을 당할지 모르는 일이었고, 결국 걱정했던 일이 터지고 말았다. * 마지막으로 기껏 잡아온 티리온을 스스로 풀어줘 버렸다. 티리온이 풀려난 것 자체는 라이사가 멋대로 결투 재판을 걸었다 패배한 것이라 캐틀린 탓으로만 돌리기는 어렵지만[* 캐틀린이 데려온 리버랜드의 가신들이 산악 부족들의 습격으로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은 것도 컸다. 물리력을 라이사 측에 의존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어떻게든 티리온을 붙잡고 있어야 하기는 했다. 자기가 벌인 일 때문에 수도에서 곤경에 처했을 가족들을 구할 카드로라도 활용할 여지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에다드는 구금당했을 때까지만 해도 티리온이 인질로 잡혀 있으니 라니스터가 자기를 죽이지는 못하리라 굳게 믿었다. 그러나 캐틀린이 티리온을 석방했다는 사실을 듣자 결국 좌절하고 죄를 자백하는 선택을 한다.] 괜히 아들의 복수를 하겠다고 흥분했다가 더 큰 화를 불러와 버렸다. * '''"__[[소탐대실|제이미 라니스터의 석방]]__"''': 캐틀린이 한 행위 중 가장 어리석은 행위. 역시 마찬가지로 자기 모성애만 앞세운 채 다른 영주들의 감정이나 자기 아들의 위치는 조금도 고려하지 않은 경솔한 행동이었다. * [[제이미 라니스터]]의 가치: 우선 제이미 라니스터가 누구인지, 그의 가치가 얼마나 컸는지를 알아야 한다. [[타이윈 라니스터]]에게는 정실에게서 태어난 3명의 자식이 있는데 각각 제이미, 세르세이, 티리온이다. 그중 타이윈은 [[라니스터 가문]]의 후계자로 제이미를 생각하고 있었다.[* 나머지 두 명 [[세르세이 라니스터]], [[티리온 라니스터]]는 후계자로 생각하지 않았다. 세르세이 라니스터는 적자 소생으로 라니스터 가문의 계승권을 가지고 있지만 라니스터 가문을 위한 정략 결혼으로 다른 귀족 가문으로 시집을 가야 하는 [[여자]]이기도 하다. 때문에 얼불노에서 정실 소생의 여자의 영지와 가문 계승권을 인정하면서도 정실 소생의 남자에게 계승권 순위가 밀리는 것이다. 세르세이만 하더라도 아버지 타이윈이 동생 [[케반 라니스터]]와 함께 세르세이를 누구에게 시집보낼지 계속 논의했다. 이에 세르세이는 자기는 번식을 위한 암말이 아니라고 분노하지만, 타이윈은 깔끔하게 무시하며 남편을 선택해서 시집 가고 싶다면 잠자코 있으라고 강요한다. 심지어 [[발론 그레이조이]]와의 결혼을 잠깐이나마 고민해서 세르세이가 경악하며 안된다고 연신 중얼거릴 정도. ~~옆에서 좋아 죽으려고 하는 티리온의 심리 묘사가 압권~~ 이후 타이윈에 의해 [[윌라스 티렐]]과의 혼담이 추진되었으나 무산된다.][* 티리온은 장애인이기에 라니스터 가문 내에서도 무시받는 처지였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주이자 아버지인 타이윈이 티리온을 가장 멸시했다. 타이윈은 세르세이가 왕비가 되어 사실상 출가했고, 제이미는 킹스가드가 되어 가문의 계승이 불가능한 상태에서도 티리온을 라니스터 가문의 후계자로 삼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때문에 제이미 라니스터를 포로로 잡아두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타이윈을 묶어놓을 수 있는 최상의 수였으며, 휴전 협정이라도 맺을 경우 북부가 유리한 조건을 내걸 수 있도록 해주는 더 이상 거론할 여지도 없는 최상의 미끼였다.[* 지더라도 상대방에게 줄 게 있고 없고의 차이는 엄청나다. 관대한 처벌로 끝나느냐 아니면 혹독한 조건들을 받아들이며 협상을 맺느냐는 다른 것이다.] 중요하지도 않은 사소한 포로라면야 문제가 뒤지 않겠지만 제이미 라니스터 같은 엄청난 가치를 가진 포로를 아무리 전대 대영주의 정실이며 현 대영주인 [[롭 스타크]]의 친모라도 상의도 없이 멋대로 판단해서 석방해 버린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짓이다. * 일단 [[라니스터 가문]]에 분노해 있을 영주들과는 일말의 상의도 없이 포로를, 그것도 제이미 라니스터처럼 중요한 포로를 자기 임의로 석방하는 것 자체가 정신나간 짓이다. 그러고도 아들 둘을 제이미에게 잃은 릭카드를 상대로 '당신 아들은 죽었지만 내 딸은 아직 살아 있으니 풀어줬다'는 논리를 내세웠다. 이 병신짓만 아니었어도 피의 결혼식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 영주들과 상의하지 않은 것뿐 아니라, 스타크 가문의 가주이자 '''북부의 왕'''으로 선출된 롭과도 아예 상의를 하지 않았다. 이건 좋게 말해도 왕의 권위를 대놓고 무시한 처사이고, 나쁘게 말하면 반역이다. 롭이 괜히 더는 어머니를 작전회의에 부르지 않겠다고 일갈한 게 아니다. 아무 가치가 없는 일반 포로의 처우조차도 왕의 인가를 거치지 않으면 함부로 정할 수 없는 게 정상적인 군주제의 시스템이다. 제이미 라니스터처럼 엄청난 가치가 있는 인질이라면 더더욱 말할 것도 없다. 무려 자기 어머니가 왕인 롭 자신의 권위와 위엄을 보란 듯이 바닥에 패대기친 것이다. 덕분에 롭은 영주들이 보는 앞에서 어머니한테 제대로 엿을 먹었다. 롭이 릭카드를 처형한 것 또한, 롭의 미숙한 판단력과 리더십의 문제를 따지기 이전에 캐틀린의 행동 때문에 그런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봐야 한다. 릭카드의 처형은 극단적이었고 참담한 결과로 이어졌지만, 흥분한 영주들이 분열하고 왕을 거스르는 것을 막기 위해 동원한 [[고육지책]]이었기 때문이다.[* 다만 원작에서는 롭이 어머니를 책망하지 않았는데, 본인도 이미 프레이와의 약속을 깨고 제인 웨스털링과 결혼한 상태였기 때문(...). --모전자전-- 아들에게 질타당할 것을 예상했다가 아들이 친 대형사고를 알게 되자 벙찐 캐틀린의 심리 묘사가 볼 만하다. --웃어넘기자니 너무 크게 저질렀고, 화내자니 자기도 너무 크게 저질렀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